YBD권역에도 최근에 IFC, 전경련빌딩, 파크원, 포스트타워 등 신축급 빌딩들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이미 사용승인 받아 운용중인 빌딩들 외에도 사학연금빌딩을 비롯 MBC 등 재건축 또는 신축을 앞두고 있는 곳들도 줄지어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8~90년대에 지어진 사옥이나 대형빌딩들 또한 건재한 곳이 여의도입니다.
오늘은 여의도에서도 세월의 흔적을 옅볼수 있고 근 30년이 다 되어가는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교통도 편리하고 가성비도 좋은 여의도 대형빌딩
여의도 파이낸스 타워
여의도파이낸스타워 위치 및 교통
왼쪽으로 유화증권빌딩 그리고 오른쪽으로 현대차증권빌딩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의도역(5호선, 9호선 급행역) 3번출구에서 불과 120m 거리입니다.
그리고, IFC 바로 옆쪽 여의대로에 여의도환승센터가 위치합니다. 노선이 아주 다양하게 많습니다.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여의도공원이 있습니다.
여의도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산책공간이에요.
식사 후에 커피들고 무조건 걸어줘야 합니다.
여의도파이낸스타워 세부사항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2 |
| 지하철역 | 여의도역(5호선, 9호선) 도보 3분이내 거리(120m) |
| 규모 | 지하 7층 ~ 지상 21층 |
| 준공년도 | 1994년 |
| 연면적 | 42,346.60㎡ (약 12,809.79평) |
| 엘레베이터수 | 8대 |
| 전용률 | 44.95% |
| 기준층 면적 | 임대 1,990.09㎡(약 602평) / 전용 895.54㎡(약 270.9평) |
| 총 주차 대수 | 373대 |
| 무료주차 | 임대면적 50평당 1대 |
최근 여의도에 공급된 대형빌딩들에 비하면 작은 규모의 빌딩이지만,
연면적이 1만평이 넘는 엄연한 대형빌딩입니다.
1994년에 사용승인되어 조만간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되지 않겠냐는 시선도 있지만,
저층부에 워낙 F&B 임차가 활성화되어 있어 쉽게 진행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이 건물의 한가지 아쉬운점은 평균보다 낮은 전용률입니다.
오피스빌딩중에 45%가 안되는 건물은 사실 많지 않아요, 분명히 임차하고자 하는 회사들 입장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거보다 좀더 아쉬운게 있는데요,
바로 아쉬운 평면도입니다.
코어가 한쪽 중심으로 완전히 외벽에 붙던지, 아니면 정확히 한 중간에 있으면 좋을텐데요,
실질적으로 화장실 왼쪽 공간 사무공간은 데드스페이스가 될 공산이 커보입니다.
물론, 공간을 잘 살리는 묘를 발휘하는게 인테리어회사인데요, 어쩌면 더 효율적으로 배치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 회의실 또는 임원실 정도로 사용되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의도파이낸스타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의도파이낸스타워인 이유는
먼저 말씀드렸던대로, 편리한 접근성 및 교통 그리고 여의도공원과 가까운점.
거기에 주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비용입니다.
| 평당 보증금 | 884,000원 |
| 평당 임대료 | 88,400원 |
| 평당 관리비 | 38,700원 |
파크원이나 IFC 등 신축에 고층빌딩들은 임대료와 관리비를 합한 값이 20만원 내외로 책정되어 있고,
그외 여의도파이낸스타워와 비슷한 빌딩들도 합한 값이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 까지도 더 높습니다.
현재도 약간의 공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회사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저층부의 F&B 사업
여의도의 맛집들이 몰려 있습니다.
1층입구부터 왼쪽에는 할리스커피와 오른쪽에는 리나스샌드위치가 있습니다.
에머이 / 배꼽집 / 동동국수 / 리나스 / 할리스커피 / 사위식당 / 라공방 / 비가오연 / 봉추찜닭 / 후라토식당 / 신승반점 / 샤이바나 / 리김밥 / 만랩커피 / 한암동 / 모도우 / 미도인
뭐 유명한 프랜차이즈식당들도 있지만,
규카츠와 오므라이스 전문인 후라토식당이라든지, 낙곱새 전문 사위식당, 한우전문 고급식당인 모도우는 찾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러한 F&B 임차사업이 어떻게 통했냐구요?
바로 수평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해 저층부를 깔끔하고 편리하게 바꾸었거든요.
이러한 밸류애드전략은 바로 통했습니다.
여의도파이낸스타워 히스토리
2019년 싱가포르계열인 케펠자산운용에서 삼성SRA자산운용으로부터 사모펀드로 매수 하였습니다.
매각가는 약 2,300억원
이 케펠자산운용이 위에서 설명드린 밸류애드전략을 구상하고 완성하여
2020년 하반기 KB자산운용에 매각했습니다.
매각가는 약 3,000억원.
케펠자산운용은 약 1년여만에 약 70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