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기존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 분담과 경기도 외곽의 지자체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위해 구상되었습니다.
위에서 보는 사진(수도권 고속도로 노선도)과 같이 도너츠모양으로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2~30km 거리를 두고 잇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모두 15조에 가까운 금액을 투입해서 총 260.4km를 연결하는 것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어 계획 초기부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인천 - 김포 - 파주 - 양주 - 포천 - 남양주 - 양평 - 이천 - 오산 - 화성 - 안산 - 인천
현재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서 경기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와 국토교통부의 분담으로 진행 중입니다.
아직 타당성조사를 완료하지 못해 설계도 못 들어간 구간이 있는 반면 대부분의 구간들은 한창 공사중이거나
올해 개통을 앞둔 곳도 있습니다.
그러면, 각 구간별 상황과 함께 올해 개통하는 구간들 위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천 - 오산 구간
이름은 이천 오산 고속도로로 불리고 있지만, 광주 도척면~ 화성 동탄 으로 연결되는 4차선 도로입니다.
도척이 살짝 애매하지만, 이천의 신둔 바로 옆쪽이고 오산도 동탄 바로 옆에 위치한 것을 보면 무리한 네이밍은 아니지만 조금은 아이러니한 부분입니다.
총연장 31.2km이고 총 사업비는 7,642억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올해 3월에 개통 예정으로 동탄에서 광주까지 기존 65분에서 33분으로 단축 예정이라고 합니다.
# 총 4개의 나들목 설치, 경부 / 중부 / 영동고속도로와 연결 예정입니다.
# 용인시 포곡읍 즈음에 졸음쉼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동탄을 비롯한 수도권 남서부에서 춘천을 비롯한 강원도 여행가기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화도 - 양평 구간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있게 보고 있는 구간입니다. 바로 양평IC를 연결하기 때문인데요, 서울 양양 고속도로 타고 가다 중부내륙타고 충북을 비롯한 경상도 쪽으로 내려가기 편해졌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구간 중에 가장 오래 공사하는 듯합니다. 전체 17.613km 노선으로 3개의 공구로 나누어 각기 롯데건설, 두산건설, 삼성물산이 시공중입니다.
워낙 산과 강이 많아 공사가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죠. 터널이 6개 + 교량이 13개소 입니다.
올해 개통되는 구간은 2공구와 3공구인 조안 - 양평 구간입니다. 연말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남양주 조안면에서 양평IC를 연결하는 것인데, 나머지 1공구는 내년에 포천 화도 구간과 함께 개통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1공구까지 완공되어 전체가 연결되어야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화도읍 창현리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분기점이 생기고, 조안면 삼봉리에 나들목(IC)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빨리 개통되었으면 하는 구간입니다!!
안산 - 인천 구간 중 시화MTV 구간
안산 인천구간은 유일하게 아직 설계단계도 못 들어간 곳이지만, 안산 시화MTV구간만 조기착공을 들어가 올해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 안산 구간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부터 남송도IC까지 1단계(8.4km), 남송도IC부터 인천남항까지 2단계(11.4lm)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2024년에 착공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개통일은 2030년 이후로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인천 안산 구간 중에 14.57km가 송도갯벌을 관총하게 되는데 해양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우회노선을 설정하기로 하는 등 최적 대안 노선을 찾기 위해 인천시와 국토부가 조율중 입니다.
제2순환고속도로가 수도권 일상을 바꾸는데 커다란 일조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각 구간들 착실히 진행되어 하루 빨리 모든 구간 완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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