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구정 연휴가 시작하기 바로 전일인 금요일 국토교통부에서 제2차고속도로건설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발표는 사실상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이슈가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부동산을 업으로 하는 필자는 지도를 펼치고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역시나,, 뉴스에는 자세히 다루지 않았지만, 눈여겨 봐야 할 곳들이 서너개 보이네요.
다른 것들은 다음에 자세히 다뤄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경부고속도로지하화 이슈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_동탄~양재IC구간
이번 개발계획의 큰 틀인 4가지 중에 하나가 "정체완화"인데요,
상습정체 구간이지만 주변의 도시개발 등으로 인해 수평적인 도로 용량 확장이 불가능한
경부선, 경인선, 수도권제1순환선 등의 일부구간 지하에 수직적인 추가도로(터널)를
확장해서 도로용량을 증대하기로 합니다.
경부선은 현재 일교통량이 20만대를 상회하는 극심한 정체구간인 양재IC 이남(화성~서울구간) 내에서
기존 고속도로는 그대로 두고 그 아래에 추가도로(터널)를 건설하여 확장합니다.
[기존에 먼저 논의 되었던 양재IC ~ 한남IC 구간은 서울시 관리구간으로 이번 발표에 빠졌지만,
올해 8월에 예정으로 발표가 날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의 추가도로로 인해 도로용량에 여유가 생기는 기존 지상도로에는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하여 고속도로의 대중교통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합니다.
양재IC 부터 기흥IC까지로 보여지지만, 행정구역상 기흥IC는 수원에 위치해 있기때문에
행정구역상 화성인 기흥동탄IC(기흥IC 바로 아래 위치해서 위에 빨간원 안에 위치함)까지 일수도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수혜지역
1. 동탄 & 오산 세교
- 시작점이거나 종착점이 될 동탄은 이번 발표로 가장 먼저 수혜 입을 만한 곳입니다.
동탄으로 연결되는 대중교통들은 이미 기개발 또는 개발계획으로 충분하리만큼 운영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차량이용하는 접근성은 거리(약 30km 내외)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점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경부고속도로의 심각한 정체때문이었죠.
이 문제가 해결 된다면, 동탄과 이웃도시인 오산세교는 거주지로서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2. 판교 및 분당
- 양재IC에서 가장 가까운 판교IC일대입니다.
이곳도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은 이미 아주 좋은 곳입니다.
다만, 개인차량을 이용한 출퇴근 시간은 거의 지옥이나 다름없죠.
서울쪽에서 또는 서울쪽으로 접근방법은 크게 3가지 !! 여기에 하나가 더 생기는 거라 보면 아주 좋은 정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IT업계가 주류인 판교는 또 다른 IT업계의 메카인 강남과 유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수지 및 광교
- 용서고속도로의 출퇴근을 해보신 분이라면 분명 이번 발표로 기대가 클 것입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신갈JC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옵션을 이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인서울고속도로의 포화를 어느정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맺으며..
아직 발표뿐인 계획이지만,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만큼 빠르게 추진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새로운 문제점들이 대두 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서울시를 비롯한 경기도 지자체와 국토교통부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충분히 해결할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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