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로&철도 개발 정보

서울 양평 고속도로 노선도_예타통과 좋은점과 아쉬운점

by 비노피스 2021. 5. 7.
반응형

지난 4월30일 서울 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습니다.

서울 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하남시 감일동(오륜사거리)부터 시작해 광주시를 거쳐 양평군 양서면 국수리 일대를 잇는 총 연장 27km ,, 왕복 4차로(초반부분 6차로 계획) 고속도로 건설사업입니다.

 

서울 양평 고속도로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업타당성이 경제성부분에서 0.82,, AHP부분에서 0.508을 기록해서 기준인 0.5를 넘어서면서 예타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이전에 예타조사가 미뤄지면서 이번에 안되는 것이 아니냐란 걱정이 많았지만, 3기신도시의 하나인 교산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도_국토교통부배부

국토교통부에서 배부한 자료로는 지도상 위치가 정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논의되어온 그대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잠시 희망사항이었던 남양평IC쪽(양평군 읍내)으로 가지 않고 국수리 양서초등학교 부근(6번국도)으로 연결되겠습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도

오륜사거리에서 시작되는 노선을 따라 처음에 감일분기점은 외곽순환도로와 교차하고, 교산신도시의 상사창IC에서 진출입이 가능합니다. 

또 서울동남부에 접근하는 하남의 목줄기인 상산곡동 쪽에 나들목이 생기며, 중부고속도로와 교차점도 있을 예정입니다.

강을 건너가면 광주시 퇴촌(필자주 : 도마삼거리 부근 인듯)에 나들목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퇴촌은 좁은 2차로 노선따라 드라이브 즐기기 조용한 마을이었는데 앞으로는 서울근교의 나들이 여행지로 사랑받을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곳입니다. 서울 양평 고속도로가 끝나는 곳이 6번국도와 마주치는 국수리의 양서초등학교 인근이에요.

처음에 서울양평고속도로 기획의 큰 계기가 된것이 6번국도 정체의 해소라는 이유가 있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바로 교차하고 양평읍내와 이어지는 것이 더 낳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조금있으면 제2외곽이 서울양양고속도로의 화도IC와 연결되는데 중간에 교차된다는 점에서는 약간의 위안을 삼을수 있겠지만, 좀더 아래쪽인 남양평IC쪽과 연결되었다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 강원도나 경상도 라인(+중부내륙고속도로)으로 이동하는 정체를 조금은 덜수 있을거란 예상이 있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서울양평간고속도로 노선도

현재는 국수리 양서초등학교 인근이 종료점,, 아래의 파란선으로 이어져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교차후 양평읍내로 연결되었으면 하는 아쉬운점이 남습니다.

물론 사업구간의 길이가 길어져 사업성이 안나와서 그럴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다른 고속도로나 도시와의 연계를 생각했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노선이라고 보여집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예타통과는 양평군과 광주시민들에게는 커다란 선물입니다.

2025년 착공 목표로 하고 2030년 개통 예정인데 사업의 추진일정을 보았을때 빡빡해보입니다. 아직 정확한 노선과 위치 확정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이라서 말입니다. 

하루빨리 개통되어 광주와 양평군민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쪽 여행객들도 실컷 누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