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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부동산 정보 모음

청계산입구역 아파트 _ 서초포레스타 둘러보기

by 비노피스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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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 코로나가 아직 기승이지만 밖으로 나가지 않을수 없었다.
트렁크에 딸아이 씽씽이를 싣고 무작정 떠났다. 차를 출발하며 공원이 있는쪽으로 가자.
세곡동 자곡동 쪽이 좋을까?? 내곡동 신원동 쪽이 좋을까?? 고민하다 청계산입구역쪽으로 결정!!

내곡동공원 산책로

1월이지만 13도라는 초봄날씨에 우리딸은 내곡중학교앞에 용두리들(청계산입구 공원)에서 신나게 놀았다.

간만에 얻은 신선한 공기와 함께하는 상쾌한 시간들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동네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 이렇게 평안해 보일수가.

 

청계산입구역 내곡동공원

 

주변을 둘러보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우리가 살고 싶어하는 서초포레스타단지들이 보이고 청계산입구역쪽으로 오라카이호텔이 보였다.

 

비오톱

공원을 걷다 비오톱을 발견했다.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명심하라며 배운것이 있다. 그린벨트는 건드려도 비오톱은 특히 비오톱1등급은 절대 건드리지 말아라. 

비오톱이란?

그리스어로 생명을 의미하는 비오스(bios)와 땅을 의미하는 토포스(topos)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말로,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되는 곳을 말한다.

 

즉, 생태계를 이루는 중요한 땅이어서 천연기념물 같은 종들이 서식하고 있는 땅이란 것이다. 환경부 및 시민단체에서 가만두지 않을거니까 괜히 건드리지 마라. 우리 후손들과 자연을 위해 우리가 보존하고 보호해야 하는 곳이다.

 

1. 청계산입구역 본마을(신원동)

 

먼저 우리가 향한 곳은 청계산입구역 근처의 단독주택들이 몰려있는 본마을이다. 행정구역상 신원동이고 내곡중학교 뒤쪽으로 모여있다. 우리가 나중에 여력만 된다면 단독주택 짓고 살고 싶은 곳이다. 모두 1종전용주거지역으로 되어있다. 

서울시 조례에 의하면 1종전용주거지역 건폐율은 50%이고 용적률은 100%이다. 40~50평 정도만 싸게 구입할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아내와 몇번을 얘기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나와있는 물건도 거의 없거니와 한군데 나와있는 것은 평당 3천만원이다. 너무 비싸다. 물론 메인도로가에 위치해서일지 모르겠으나 우리에게는 별로 메리트가 없다.

 

본마을 멋진 단독주택

마을을 둘러보다 특이하지만 멋진 단독주택을 발견했다. 옥상테라스에서 고기 구워먹고 비오는 날에 조용한음악 들으면서 커피한잔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외벽에 벽돌의 배치가 느낌있었다. 가까이 보니 구멍구멍 사이에 컵이 있었다.

 

천주교포이동성당내곡경당

계속 걷다보니 경당이 눈에 들어왔다. 정확한 이름은 천주교포이동성당내곡경당이다. 미사 시간은 아닌듯 하여 안쪽으로돌아가 성모마리아께 인사드리고 기분좋게 나왔다. 경당이지만 규모가 상당히 작아 이곳 아파트단지에 사는 우리교우분들을 모두 수용할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는데 역시나 근처부지를 천주교에서 매입하였다고 한다. 

 

 

본마을을 다 둘러보고 나오니 마을버스 노선인 서초20 마을버스노선도가 보였다. 빙빙 돌아가긴 하지만 회사가 있는 양재역까지 바로 갈수 있다니 이곳에 더 살고 싶어졌다. 근데 걸어서 청계산입구역으로 가서 신분당선 지하철 타고 가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서초구립내곡도서관과 내곡중학교

차를 세워둔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곳에 공원에 놀러온 분들은 찻길 중간에 주차를 해둔다. 가운데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인데, 찝찝하면 도서관1층에 필로티 주차를 하면 된다. 물론 무료다. 

 

배가 고프다는 공주님과 갑자기 너무 커피가 고파져서 지난번 테이크아웃으로 끝냈던 청계산입구역 갤러리카페 에세스커피를 가서 노곤해진 몸을 쉬어주었다. 에세스커피는 다음에 포슷팅하기로 한다. 커피로 카페인을 충전후 차를타고 청계산입구역 아파트 단지들을 둘러보기 시작하였다. 

 

2. 청계산입구역 아파트_서초포레스타와 서초더샵포레

 

언남초등학교

청계산입구역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언남초등학교이다. 사실 중학교도 내곡중학교가 있지만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 대치동쪽으로 많이 빠져 나간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도 초등학교 만큼은 자연과 함께할수 있는 이런 환경에서 맘껏 뛰어놀면서 자라게 한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초더샵포레아파트

오른쪽으로 서초포레스타1단지라 할수 있는 서초더샵포레아파트이다. 서초포레스타2단지와 함께 언남초등학교 초품아로 불린다. 

 

서초포레스타2단지

언남초를 가려면 길을 건너야 하지만 워낙 위험하지 않은 동네이기에 사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단지이기도 하다.

 

서초포레스타3단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단지는 서초포레스타3단지이다. 학원들과 편의시설들이 있는 내곡SH플라자와 농협과 하나로마트가 있는 내곡플라자 중간에 위치해 있어 편의성이 좋기 때문이다. 또한 그나마 초품아들에 비하여 청계산입구역과도 가까운 편이다. 

 

서초포레스타5단지

내곡중학교와 가장 가까운 서초포레스타 5단지이다. 3단지 다음으로 선호하는 단지이다. 아내는 이곳을 가장 선호한다. 청계산입구역과도 가깝고 공원, 도서관 등과 가깝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딸아이 생각하면 초등학교가 살짝 멀어서 걱정이다.

 

서초포레스타6단지
서초포레스타7단지

청계산입구역에서 가장 가까운 서초포레스타6단지와 서초포레스타7단지이다. 청계산입구역 주변으로 위치한 상가들을 편하게 이용할수 있고 청계산입구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 청계산에 쉬엄쉬엄 다녀오기도 편하다. 다만 조금 불편한 점은 초등학교가 멀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와 아내는 비선호 단지들이다.

 

오라카이청계산호텔

공원에서 바라본 오라카이청계산호텔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깔끔하게 잘 꾸며졌다고 한다.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집에서 가까워 호캉스 아니고서는 갈일이 없는게 함정.

 

다음에 주변 상가들도 어떤것들이 있는지 좀 둘러보고, 청계산입구역 오피스텔들도 알아보려 한다. 
단지들 특징이나 시세 등도 파악하여 자세하게 포스팅을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