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겨울이 시작할때쯔음 해서 자주 가는 하우현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신자로서 주일미사는 참여 안한지 꽤 되었지만,
식전기도는 까먹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는 비노입니다ㅠㅠ
작지만 너무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흰색의 외벽으로 되어 있구요, 그 옆에 사제관이 있습니다.
천주교 하우현성당
경기도 의왕시 원터아랫길 81-6(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201)
서울에서 가까운 아름다운 성지라 불리우며 많은 교우분들이 찾는 곳이며
본당 설정 역사가 120여년이 된 유서 깊은 대한민국의 성당입니다.
초대 주임신부셨던 샤플랭신부님이 1906년에 세운 사제관입니다.
몸체는 서양식 석조양식이지만, 지붕은 골기와를 이은 전통 한국식입니다.
이렇게 서양식과 한국식이 혼용된 건축기법은 매우 드문 경우로 건축사에서도
가치를 높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기도 기념물 제176호입니다.
지금은 본당신자가 200여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창기에는 모두 신자들로 구성되어 한마을을 이루었을만큼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하우현성당 십자가에 걸려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예뻐서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하우현성당에서는 진돌이 뿐만 아니라 뚱냥이들이 신자들과 어울려 살아갑니다.
고양이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뚱뚱하고 사람들과 아주 잘어울려요
먹이는 따로 안 주셨으면 좋겠네요.
십자가의길 뿐만 아니라 묵주기도를 걸어다니며 드릴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거대한 묵주처럼 상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하우현카페
경기도 의왕시 원터아랫길 73-7
십자가의길과 작은 정원을 지나서 왼쪽으로 가면
하우현성당카페가 위치해 있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들어진듯 한데요,
겨울에 가면 너무 좋은게, 바닥난방에 맨발로 들어가거든요.
가격은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감기기운이 살짝 있어서 강추차(생강 + 대추)를 먹었는데,
몸이 노곤해지면서 굳었던 몸이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커피맛은 일반 동네 카페의 아메리카노 그 맛입니다!!
주차는 성당에 하시고 가볍게 둘러보신후 이쪽으로 이동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이곳 주변에는 따로 주차할만한 곳이 마땅치는 않아요.
카페에서 따듯하게 몸 녹이고 나서 다시 성당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한바퀴 돌아보다보니
작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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