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늦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뤘을 무렵, 지인들과 청계사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의왕에 위치해 있고
청계산의 인덕원 의왕쪽으로 있는 라인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에서 가까운 산중사찰.
최근에 2000년 10월 전설속의 꽃인 우담바라가 피어 세간에 큰 화제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청계사
소재지 -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산 11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고려시대 충렬왕 때에 당대 세력가였던 평양부원군 조인규가 막대한 사재를 들여 중창하였습니다.
전각으로는 극락보전과 요사를 비롯 10여 채의 건물이 있고
경내에는 보물 제11호인 동종과 경기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35호인 목판이 있습니다.
청계사 동종은 조선숙종 27년에 제작되었으며, 극락보전과 삼성각 바로 앞에 있는 종각 안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청계사 가는 길
1.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옵니다.
- 나온 방향으로 50m 걸어가면 버스정류장(인덕원삼성아파트, 인덕원고등학교방면 정류장)이 나옵니다.
2. 마을버스 10번을 탑니다.
운행시간은 첫차가 06:05분이고 막차는 23:20분입니다.
운행 배차 간격은 평일은 9~10분, 주말은 10~15분입니다.
3. 종점이 청계산주차장인데, 저기서부터 도보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청계산주차장에서부터 청계사까지 도보로 가는길은 데크로 이어져 있습니다.
숲이 주는 청량함과 맑은 계곡소리 새소리 들으면서 조금만 걷다보면 머지않아 청계사가 나옵니다.
자차로 청계사 가려면
네비에 [청계산주차장입구]라고 치거나 안나오면 주차장 주소를 찍고 갑니다.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77
물론 청계사 바로 아래까지 차가 들어갈수 있고 작지만 주차장이 있어요.
하지만, 이곳에 주차하고 청계사까지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계사 가는 길
청계사 걸어올라 가는 길입니다.
늦은 가을이어서 단풍이 거의 졌는데도 불구하고 낙엽마져도 너무 예쁜 데크길입니다.
나무들이 쭉쭉 뻗어 있는데, 메타세콰이어나무입니다.
바로 옆에 계곡도 흐르고 있어 계곡소리와 새소리 들으며, 마스크 벗고 숨도 크게 들여마시며 천천히 올라가는게 최고입니다.
청계사 우담바라 꽃
최근에 청계사가 아주 유명해진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피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이래봐야 20여년이 지났는데요, 왜 최근이라고 하느냐?
바로 우담바라 꽃은 3000년에 한번 핀다는 전설의 꽃이기 때문입니다.
청계사의 극락보전 관음보살 상호에 핀 우담바라 꽃입니다.
크기는 1cm로, 총 21송이가 피어 있습니다.
우담바라가 피면 영화롭고 상서로운 일이 일어난다 하여 영서화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청계사에서 담은 멋진 사진들 올려보겠습니다.
항상 산중사찰에 오면 떠나보낸것과 새롭게 얻는 것들이 있습니다.
안 좋았던 기억, 쓸데없는 고뇌 들을 나쁜 기운과 함께 날려버리고
맑은 기운을 받아오는 것이죠.
이번주말 여러분들도 청계사여행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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