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 용문사를 다녀왔습니다. 용문사에 들어서며 천년은행나무의 웅장함에 놀라고 절의 멋스러움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부모님 모시고 갈 만한 여행지로 손 꼽을 수 있겠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둘어싸여 있으며 전통사찰이 주는 편안함에 실제로도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 오셨습니다.
지난 주말에 가족과 직장동료들과 비발디파크를 놀러갔었는데요, 퇴실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어디 갈만한 곳이 없을까 찾다가 마침 홍천에 위치했지만 양평과 가까운 비발디파크에서 양평에 있지만 홍천과 가까운 용문사가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 강남의 복잡한 도시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는 것은 언제나 옳은 결정입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에 다다랐을 때 천둥소리가 크게 나면서 먹구름이 잔뜩 생겼었지만, 30분을 걸어 용문사에 다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햇볕이 내려 쬐었습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주변에 음식점도 많고 편의점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많습니다.
공중화장실로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구요, 음식점들은 약간의 호객행위(??)들이 있습니다.
용문사까지는 천천히 걸으면 30분이 조금 넘게 소요됩니다.
길은 차가 다닐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구두 신으신 분들도 편하게 오를 수 있구요, 옆에는 계곡물이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용문사 입구에 들어서면 대웅전과 천년은행나무 가는길, 그리고 템플스테이 가는길 등을 표시해 놓은 푯말이 있습니다. 또 옆에는 미르라는 용문사 전통찻집이 있어요. 시간이 여유가 있으면 이런 곳에 앉아 잠시 따듯한 차 한잔 하며 쉬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대웅전으로 올라가기 전에 용문사 천년은행나무가 떡하니 서 있습니다.
세로로 사진을 찍어도 한번에 담기 힘들 정도의 높이로 처음 보는 사람은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옆에 건축물을 보시면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실감이 되시나요?
이제는 천년을 훌쩍 넘어 110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저 은행나무인데요, 가까이서 보면 성인 10명은 있어야 껴안을수 있을 정도의 몸통을 자랑합니다.
절에 들어서니 햇볕이 쨍하고 내리 쬐네요. 아까만 해도 금방 폭우가 쏟아질 듯 하늘에서 겁을 주었는데요.
처마 밑에 종과 산과 하늘이 더 머물다 가라고 말하는 듯 싶습니다.
참고로 용문산 주차장은 양평군에 등록된 차량들은 무료이지만, 그 이외 차량들에게는 주차비를 받습니다.
경차는 1000원이고 소형차는 3000원이며 중대형은 5000원인데
자가용 차량은 도로교통법에서도 그러하듯이 소형차로 보는듯 합니다.
주차요금은 사전무인정산기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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