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동산시장에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국토교통부에서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을 발표한 것입니다.
6월에 확정되어 고시될 기초이지만 거의 변화가 없는것이 정설입니다.
저는 항상 주장해왔습니다.
부동산을 알려면 행정계획 및 개발계획을 봐야하고,
그 계획들이 허수인지 진짜인지를 판가름하는 것은 교통이라고 말입니다.
교통계획은 크게 도로와 철도입니다.
도로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철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도시와도시 연결에 엄청난 계획과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철도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라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발표한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에 친절히 참고자료가 있습니다.
이에 제가 저희 구독자분들께 편하게 다운받으셔서 사용하시라고 첨부파일로 올려놓습니다.
압축파일이니까 다운받으셔서 압축을 풀으세요!!
이번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문제점과 그에대한 해결책과 방안에 대하여 설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철도망의 문제점
수도권이 아닌 지방 철도망에서의 문제점은 3가지로 보여집니다.
전라선(호남선)은 선로여건의 미흡으로 급격한 기울기 및 곡선주로여서 고속운행의 한계가 있고
판교에서부터 이어지는 경강선에서 지선으로 연결되는 구간인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의 단절로 연계운행의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척~강릉구간의 낮은 설계속도로 동해선의 고속화 개량사업에 장애물이 된다는 점입니다.
또 수도권과 연결되는 경부고속선과 공항철도 등의 용량부족 해소 및 급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문경과 김천구간을 잇는 다는 계획입니다.
단지 지선으로 개발될수 있었던 중부내륙선이 남부내륙선과 연결된다면 수도권과 남부권역을 잇는 또 하나의 중심 노선으로 탈바꿈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단선으로 계획되어 있는 구간들도 필히 복선으로 수정변경될 것입니다.
또한 철로도 고속철을 운행할수 있도록 개발될것입니다.
2000년대 이후로 꾸준히 제기되어온 탄소배출권!!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경제성은 부족하더라도 철도교통을 꾸준히 확대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옅볼수 있습니다.
또 국가균형발전의 기반으로서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철도로 인한 수혜지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볼수 있습니다.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신규광역철도망 확대
이번 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가장 관심사가 뜨거웠던 부분입니다.
거의다 정치권에서 어느정도 논의되고 주장해온 노선들입니다만
과연 이번 계획에 포함이 될것인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1. GTX-D 로 알려진 김포-강남라인??
인천시와 경기도의 주장은 김포-강남-하남으로 이어지는 황금노선이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김포에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짧게 연결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의견은 기존의 9호선과 역할이 많이 겹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기존노선의 성격상 이용자가 워낙 많아 항상 붐비는 라인이므로 반론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인 의견
사당에서 남부순환로 일부와 효령로로 이어지는 강남의 테헤란로 이남 지역은 지하철의 공백이 많아 향후 연결될 가능성이 많다고 보여집니다.
강남라인 - (사당 - 예술의전당 - 남부터미널 - 뱅뱅사거리 - 세브란스병원 - 한티역 - 삼성역)
2.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용산~ 삼송)
- 신분당선의 파급효과는 엄청납니다. 서울인근의 주된 비지니스블럭인 강남과 판교 그리고 용산을 비롯한 시내권을 지나기 때문입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삼송이 새로운 주거단지에서 서북부지역의 대장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연신내 인근이 상권과 문화를 담당한다면, 삼송지구는 주거지역을 광범위하게 자리잡을것으로 보여집니다.
3. 위례~삼동선
- 이번 발표에서 사람들의 관심은 덜하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들여다보는 라인입니다.
특히 삼동지역은 대중교통이라곤 경강선이 유일했는데 성남과 위례를 거쳐 송파 강남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갖게 될것입니다. 거기에 이번에 발표나지는 않았지만 차후 경강선지선(삼동~안성라인)도 계획에 넣어질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삼동지역 말고도 개인적으로 남한산성역인근 - 신구대 - 공단오거리 라인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지역의 구축아파트들은 최근에 주변 재개발로 인한 호재와 더불어 인기가 많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례삼동선에 대하여는 아파트 단지들 중심으로 다음기회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별내선 연장이나 강동에서 하남 남양주로 이어지는 9호선 연장라인 등 기존에 활발히 논의 되었던 계획들이 속속 이번 계획에 반영되었습니다.
6월에 최종적으로 고시가 되어 실행에 들어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반도로보다 철도의 개발이 더 절실하다고 생각하는 필자로서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협력하여 지체하지말고 서둘러 진행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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