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비노일상

우면산자연생태공원 둘러보고 카페 다녀왔어요

by 비노피스 2022. 5. 20.
반응형

한달에 한번 초등학생 딸아이를 데리고 우면산자연생태공원을 갑니다.

물론, 저는 입구까지만 가고 

거기서부터는 친구들과 숲체험선생님의 인솔하에 다녀오는 거죠 ㅎㅎ

 

우면산자연생태공원 입구

입구는 우면동 삼성R&D캠퍼스 블럭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형촌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 블럭은 특이하게도,,

삼성R&D센터의 최신 건축물들과 아파트 학교 단독주택들이 있는 곳인데

상가건물은 거의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맞은편 블럭으로 건너가야 하죠.

 

암튼, 이러한 팻말이 보이면 안쪽에 주차할 만한 공간이 10여대 정도 가능합니다.

주말이면 차라리 바깥쪽에 주차하시는 편이 나아요.

청계산과 함께 숲체험을 많이 하는 곳이라 주말과 휴일에는 항상 차들이 붐빕니다.

 

우면산자연생태공원 입구

입구에는 바람으로 먼지터는 기구와 안내표지판 등이 있습니다.

지도로 보기 편하게 되어 있는데요, 그리 길지 않은 코스이지만

아이들은 힘들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속도에 따라 한두시간의 짧은 산보 코스에요.

 

잘 정비된 우면산자연생태공원 입구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형촌마을은 10여년 전 산사태로 인해 마을의 절반이 초토화가 되었었는데요.

이후 물이 배수가 잘 되도록 정비를 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면동카페토다

우면동 형촌마을에 베이글로 유명한 카페토다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서초동이나 강남에서도 찾아오는 곳이죠.

유명한 카페는 왠지 나중에 가려고 아끼다 오늘이 그날이었던듯 싶네요.

 

차를 생태공원 입구에 두고 동네구경삼아 터벅터벅 걸어갔습니다.

5분 정도 거리에요.

 

주변에 주차를 길가따라 주욱 하긴 하는데,

주민이 신고하면 단속차량 와서 딱지 붙이고 가버리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카페토다 2층 단체석

10분 줄서서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소금베이글&갈릭베이글 그리고 치즈는 무화과풀럼&얼그레이 주문했습니다.

베이글 종류는 10가지 정도 되는데 일괄적으로 2,700원이고

치즈도 종류가 10가지 정도 되며 일괄적으로 2,900원이었던듯 합니다.

 

20분정도 주변 둘러보고 하다보니

주문벨이 울립니다.

 

아메리카노&베이글&치즈

테이크아웃으로 했어요.

산속에 주차해논 차에서 창문열고 먹고 싶어서요.

 

딸아이 내려오기 전에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커피 테이크아웃 컵은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이쁘기도 하거니와 골판지 처럼 나와있어 그립감도 좋고

무엇보다 뜨겁지가 않았어요.

 

커피는 산미가 있는 것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카페 내부 벽에 원두가 품평회에서 아주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는 것을 봤는데요,

산미도 적당하고 블렌딩이 정말 좋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베이글은 혼자 먹기 아까워서 

아내와 딸과 같이 먹었는데요,

식었지만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엊그제 직원들과 다시 가서 빵 나오자마자 크림 바로 발라먹으니

뭐 맛이 환상적이더라구요.

다른 직원분들도 극찬이었습니다 ㅋㅋ


요즘 주말에 가볍게 산책이라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우면산자연생태공원에 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 것을 강력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