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설사들과 발주를 한 건물주(시행사) 모두 천정부지로 솟은 건축비에 난감하다는 뉴스를 많이 보았는데요,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포스코건설 신기술 개발로 건축비 절감
기존에 거푸집에 사용되는 목재 대체할 새로운 건축 재료
거푸집은 무엇인가?
콘크리트 구조물을 정확한 치수와 설계된 형태대로 만들기 위하여 일시 설치하는 구조물로 일반적으로 거푸집용 합판(목재)을 사용합니다.
위에 사진처럼 합판으로 만들어진 거푸집을 세우고 이 사이에 콘크리트를 부어 넣습니다. 그후에 콘크리트가 굳으면 이 거푸집을 떼어내어 콘크리트 벽이나 기둥이 세워지는 것이죠.
보통 콘크리트가 굳어서 거푸집을 떼어내려면 약 한달(4주) 정도 소요됩니다.
한달 정도 후에 떼어낸 거푸집은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영구적일수는 없고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5~20회 정도라고 합니다.
이번 신기술의 의미는?
첫째, 기존 거푸집에 사용되던 목재를 산업폐기물들을 융합하는 형태로 개발한 친환경 커푸집으로 대체할 수 있어서 산림훼손을 줄일수 있습니다.
폐플라스틱과 제철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슬래그분말을 융합해 판재 형태로 개발, 산업폐기물을 활용한 주요한 기술로 평가됩니다.
둘째, 건축비 절감의 요소로 작용합니다.
기존의 목재합판거푸집보다 얇고 가벼우면서 내구성은 뛰어납니다. 제작원가가 기존목재합판거푸집보다 8% 정도 저렴합니다. 8%면 별 차이 없네??라고 할수 있겠지만, 가볍고 얇아서 설치 운반시 작업안전성을 높이고 건축시간을 단축할수 있는 절감요소가 크게 작용합니다. 실질적인 장점이 이 부분이죠. 건축비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인력비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합니다.
셋째, 콘크리트를 쉽게 떼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박리제(토양오염 발생)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신규 개발한 거푸집은 표면이 매끄러워 콘크리트가 쉽게 떼어지기 때문에 박리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토양오염우려가 많은 박리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써 친환경 제품으로 적극 장려해야 합니다.
넷째, 파손되어도 폐기처분하지 않고 다시 녹여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건설폐기물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부내륙고속도로 11공구에 횡배수구조물에 시범적용하고 실제로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많이 상용화 되어 많은 건설현장에 보급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격 경쟁력 문제가 아니라 친환경이라는 프리미엄은 정부에서도 강력하게 건설현장에 유도를 해야 맞다고 봅니다. 여기에 가격 및 내구성이 받쳐주니 일석삼조 이상이네요.
건축시장에서 이번처럼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되어 건축비도 절감하고 건설노동자들 안전에도 도움되고 내구성에도 도움되는 이러한 뉴스들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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